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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사랑했습니다 - 2부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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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2 14:37 조회 4,92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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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머리아퍼..."

잠에서 깬 수연이가 머리를 부여잡고 잔뜩 인상을 쓴다.

"ㅎㅎ. 주는대로 넙죽넙죽 받아먹을때부터 알아봤다~"

"웅~~ 머리가 딩딩딩 울려~"

"나가자~ 이럴땐 해장국이 최고야"

두사람에게 어젯밤의 어색한 기억은 없는것같다. 징징거리는 수연이를 데리고 해운대시장에 있는 국밥골목으로갔다.

해장에는 선지국이 또 왔다다. 다행이 수연이는 음식을 가리지않아 선지국도 훌훌 잘 먹는다.

"어때~ 이제 술이라면 질색이지?"

"무슨 말씀을~ 덕분에 좋은 구경도했는데.. 크크크"

좋은구경? 설마....

수연이의 저 능글능글한 표정을 보니 그 설마가 맞는거같다..ㅡㅡ;

"수연아.."

"왜애~~?^^"

"어떻게하면 잊을래..."

"그게 내가 잊고싶다고 잊혀지나아~~"

젠장.. 제대로 잡혔다...

"아씨~ 선지국이 왜이렇게 비려~"

"선지국은 원래 비려~ 왜 애꿎은 선지국에 화풀이셔~크크크"

돌파구가 필요하다.. 젠장젠장..



"띠리리~~"

오~ 구세주여~

누군지 확인할 틈도없이 재빨리 통화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어? 바로 받으시네~ 선생님 저예용~~"

주희다.

"어. 주희구나. 어쩐일이야?"

주희라는 말에 갑자기 수연이의 눈이 도끼눈으로 변한다. 헙..

"어쩐일은요~ 선생님 보고싶어서 전화했죠~ 못본지 한참됐잖아요~~"

별로 한참은 아닌거같은데..ㅡㅡ

"어쩌지? 나 지금 서울 아닌데.."

"어? 그럼요?"

"나 부산에 내려와있어. 일주일정도 더 있다가 올라갈거야"

"진짜요? 우와~ 나도 부산인데~~~ 선생님 어디있어요??"

"진짜? 난 해운대에 있는데.."

"엄멈머~ 왠일이야~~ 나도 해운댄데~ 선생님 우리 만나요~~"

"아니.. 그게 지금은 좀..."

주희를 만나면 어제밤에 해결못했던걸 확실히 해결할수 있겠지만, 눈앞에 도끼눈을 뜨고있는 수연이가 두렵다..ㅡㅡ;

"웅.. 바빠요? 전 벡스코앞에 있는 시립미술관에 있을거예요. 3시까지 있을거니까 그전에 시간되심 오세요~ 3시넘으면 제가 선생님쪽으로 갈께요~~"

"아니.. 그게 저.."

뚝..

어라? 끊어졌다... 내가 거부할거 같으니까 자기 할말만하고 끊어버렸다..



"누구야?"

수연이가 새초롬한 표정으로 묻는다.

"어.. 아빠 강의 들었던 학생.."

"만나쟤?"

"어? 어.. 뭐 자기도 해운대라고 시간되면 잠깐 보자는데.. 괜찮아~ 그냥 인사치래일꺼야"

"왜? 만나~ 피하는게 더 이상해~ 어차피 특별한 스케줄도 없잖아~"

"아니.. 내가 가버리면 너 혼자 뭐해"

"왜 혼자야? 나도 갈껀데?"

"어? 너도?"

"왜? 내가 끼면 곤란한 일이라도 있어?"

"아니 뭐 그런건 없지만.."

"그럼 가자~"

결국 택시를 잡아타고 시립미술관으로 향했다... 왠지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가면서 주희에게 전화를걸어 지금 간다고 얘기를했다. 주희는 뛸듯이 좋아한다.

바로 눈앞이라 금방 도착했다. 부산 살때 전시회에 가끔왔었는데..

택시에서 내리는데 주희가 저쪽에서 손을 흔들며 껑중껑중 뛰어온다.



"선생님~~ 넘 보고싶었어요~~"

그때 수연이가 뒤따라 택시에서 내렸다.



"누구?"

주희의 얼굴에 궁금함과 경계심이 동시에 떠오른다. 애인이라고 하긴엔 어려보이지만, 아침부터 나와 같이 돌아다니는 이쁘게 생긴 여자가 신경쓰이지 않을리가 없다.

"아~ 인사해. 내"

"안녕하세요~ 저 태우씨 여자친구인 수연이라고해요"

허걱!!

"여..자..친구..요?"

"네. 그런 그쪽은 누구신데 아침부터 태우씨를 찾으세요?"



주희도 그렇게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훗~ 척봐도 선생님이랑 닮은게 가족이나 친척인게 티가 나는데~ 꼬마야~ 선생님 애인행세 할려면 엄마젖 좀 더 먹고와야겠다~호호"

그러나 또 쉽게 물러설 수연이도 아니다.

"어머~ 늙으면 의심만 는다더니 아줌마가 딱 그러네요~호호~

"호..호..호.. 그럼 내 소개를 할까? 난 선생님의 진짜 애인이야~"

"진짜 애인이 뭔데요?"

"호호호~ 어린애들은 모르는 그런게 있단다~"

"설마 같이 잤다 뭐 이정도로 그런말 하는건 아니시죠?"

순간 주희가 움찔한다.

"호호~ 맞나보네~ 그런거면 그저께 어제 태우씨랑 같은 침대 쓴 내가 공식애인이겠네~"

"설마.. 선생님.. 거짓말이죠?"

"어머~ 진짜 의심많으시다~ 태우씨~ 내말이 틀려요?"



진땀이 난다.. 왜 내 주변 여자들은 다 이러냐.. 화제를 돌려야한다..

"자자~ 장난 그만하고 들어가자~ 덥다더워~"

으르렁거리는 둘을 간신히 뜯어말려서 미술관 안으로 들어갔다. 평일 오전인데도 제법 사람들이 많다.

"근데 누구 전시회야?"

급하게 들어오느라 플래카드도 못봤다.

"제 이종사촌 언니가 이번에 개인전시회를 열었어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끌려온거예요~"

"그랬구나. 여기서 개인전을 열 정도면 언니가 실력이 좋으신가보네.

"뭐 실력도 실력이지만, 빽의 힘이죠 뭐~호호"

너무 솔직한거 아냐~ㅡㅡ



"아~ 이모다. 선생님 잠깐만요. 그 언니 엄마가 저기 계시네요. 인사 좀 하고 올께요~"

"그래. 우린 그림 구경하고 있을께"

주희가 한무리의 사람들이 모여있는곳으로 다가가는걸 보고 우리는 천천히 그림 구경을 했다.

주희는 빽의 힘이라고 했지만, 그림들이 좋았다. 센스도 있고 체계적으로 배웠다는게 느껴지는 그림들이었다.

"흠~ 난 그림을 봐도 뭐가뭔지 모르겠던데~~ 패션쇼면 좋을텐데~"

수연이에게는 별 감흥이 없나보다. ㅎㅎ 하긴 그림에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그림처럼 지루한게 또 있을까.

수연이에게 그림을 설명해주고 있는데 주희가 세련되게 차려입은 2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여자 한명과 같이 다가온다.

"선생님. 인사하세요. 전시회의 주인인 사촌언니예요."

"첨뵙겠습니다. 전 주희...."

인사를 하면서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는데 그녀가 한손으로 입을막고 눈이 왕방울처럼 커져서 날 쳐다보고있다.

응? 왜그러지?

"태...우..?"

어? 어떻게 내 이름을?

난 그제서야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낯이 익다.. 살짝 올라간 눈꼬리. 갸름한 얼굴. 그리고 그 목소리...

"지..연이? 이지연?"

"어? 두사람 아는 사이예요?"

주희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둘을 번갈아가며 쳐다본다.

이지연... 내가 형수 다음으로 사랑했던 내 두번째 사랑.. 15년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고 그뒤로 연락이 끊어졌었는데 그녀가 주희의 사촌언니라니..



갑자기 지연이의 눈에서 눈물이 또로록 흘러내렸다.

"이 나쁜놈아... 그렇게 사라지구 연락도 없구.. 내가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

"미안... 너에겐 연락을 했어야하는데.."

주희와 수연이는 영문을 몰라 멀뚱멀뚱 서있었다.

겨우 진정한 지연이가 그제서야 내 옆에 서있던 수연이를 쳐다본다.

"이 아가씨는..?"

"수연아 인사해. 아빠 고등학교때 친구"

"안녕하세요. 신수연이라고 합니다. 16살이구요"

"신수연? 혹시 수림언니.."

지연이가 확인하듯 날 바라본다.

난 고개를 끄덕여 긍정했다.

"어? 언니 우리엄마 알아요?"

주희에게는 아줌마라더니 또 지연이에겐 언니란다.ㅎㅎ

"그럼.. 니가 갓난아길때도 봤는걸. 정말 수림언니랑 많이 닮았네."

친척이라곤 나 하나뿐인 수연인지라 부모님을 아는 사람이 반가운지 지연이에겐 고분고분하다.



할얘기는 많았지만, 자리가 자리인지라 저녁에 다시 만나기로하고 우리는 미술관을 나왔다.

호텔로 돌아와서 수연인 지연이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었다. 지연이 얘기를 하자니 자연스럽게 형수에 대한 얘기도 나오게됐고, 수연인 처음듣는 엄마와 삼촌 이야기에 귀기울였다. 물론 해선 안될얘기는 뺐지만..



저녁에 주희에게 연락이왔다. 넷이서 한식집으로가서 저녁을 먹으면서 얘기를 나눴다.

주희와 수연이는 계속 티격태격이다. 자석도 같은 극끼리는 밀어내는것처럼 둘의 성격이 비슷해서 그런지 자꾸 부딪힌다. 그래도 정말 싫어서 그런건 아니고 편해서 그런거같다.

지연이는 작년에 결혼을 했단다. 남편은 방송국 PD란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주희가 통화할때 방송국에 다니는 형부 얘기를 했던게 지연이의 남편이었나보다.

참 세상은 좁고도 넓다.

지연이네 어머니는 4자매고, 지연이 엄마가 둘째, 주희 엄마가 막내였다. 지연이네 외할아버지가 굴지의 그룹 총수인데 딸들이 전부 경영쪽에는 재능이 없고 예술쪽에만 관심을 보여 후계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다가 결국 지연이네 아버지가 후계자로 낙점을 받았다고한다.

그러고보니 지연이 아버지는 한번 뵌적이 있었다. 스마트하면서도 차가워 보이는 분이었는데 CEO이미지가 딱 어울릴것 같았다.

지연이는 예전이랑 성격이 많이 달라진것 같았다. 어릴때는 무서운것도 없고 직선적인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차분해졌다고할까.. 성숙한 여인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즐겁게 옛날 얘기를 나누던 지연인 수림누나의 얘기에서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방안이 숙연해졌다.



"자~ 이제그만 액스트라들은 빠지죠~"

수연이가 주희를 보고 말한다. 아무래도 자기들 때문에 우리가 맘껏 회포를 풀지 못한다고 생각하나보다. 어리지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나 눈치는 어지간한 어른보다 낫다.

주희도 마지못해 쭈볏거리고 일어선다.

두사람이 나가자 분위기가 좀 어색하다. 예전에는 지연이가 워낙 붙임성있어서 얘기하기도 편했는데 유부녀라는 굴레 때문인지 예전같지가않다.

어색하게 술잔을 기울이는데 문자가 들어온다. 수연이다.

"아빠~ 나 친구들이랑 찜질방가서 잘거니까 두사람 맘껏 회포풀어~홍홍홍~ 착한딸내미가"

피식 웃음이 났다.

"왜?"

지연이가 묻는다.

난 웃으면서 폰을 지연이에게 내밀었다. 내용을 본 지연이도 픽 웃음을 터트린다.

"누구 딸내민지 눈치는 예술이네~"

"호호~ 나 유부녀다~

문자 한통에 분위기가 훨씬 부드러워졌다. 우리는 본격적으로 못나눴던 얘기들을 나눴다.

지연이는 프랑스로 떠난지 1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내 소식을 듣고 백방으로 나를 찾아다녔다고한다. 하지만, 그때 나는 형 사장님 명의의 아파트로 들어가 있었고, 사장님께도 비밀로 해달라고했기 때문에 지연이도 찾을수가 없었을 것이다.



이야기는 과거에서 현재로 넘어왔다. 술도 기분좋게 올라와서 둘다 자세가 많이 흐트러져있었다.

"결혼생활은 어때? 남편은 잘해줘?"

"응.. 뭐 집안 맞춰서 선보고 결혼한거라 정같은건 없지만, 좋은 사람이야.. 나에게도 잘해주고.."

"그래.. 다행이네."

"넌 결혼안해?"

"글쎄.. 일단 수연이 대학 졸업까지는 시키고 생각해봐야지"

"에~ 그럼 앞으로 6년을 더 독수공방 하겠다는거야? 설마 아직 수림누나 못잊은거야?"

"ㅎㅎㅎ 그런거 아냐. 당장은 결혼할 여자도 없고.."

"주희랑은 무슨 사이야? 주희는 너 많이 좋아하는거 같던데.."

"우리가 좋다고하면 너희 집안에서 날 사위로 받아들이겠냐?ㅎㅎㅎ"

"흠.. 뭐 쉽지야않겠지만 끝까지 밀어붙이면 안될것도 없지"

"하아~ 그렇게까지해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이젠 좀 조용히 살고싶다"



사실 그랬다. 어릴때부터 워낙 많은일을 겪다보니 이젠 누구와 싸우거나 억지로 뭘 하고싶지가 않다. 지금도 충분히 행복한데 괜히 욕심부리다가 지금의 행복까지 잃고싶진 않았다.

주희도 그런 내 마음을 이해하는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주희는 그냥 섹스파트너?"

흠칫했지만 지연이 얼굴에 장난끼가 가득하다.

"그럼 안돼?"

"두사람이 좋다면야 내가 뭐라할 일은 아니지. 근데 주희는 어때? 잘해?"

"킥.. 너 진짜 아줌마 다됐구나~ 그런 넌 어떤데? 남편은 잘해?"

"치~ 내가 먼저 물었으니까 니가 먼저 대답해~"

"응. 잘해"

지연이의 얼굴에 순간 질투의 빛이 스치는것을 나는 놓치지 않았다.

"니 남편은?"

"그사람? 착하긴 한데.. 평생 공부밖에 모르던 범생이라 그건 그냥그래.. 넌.. 어때? 잘..해?"

그렇게 말하는 지연이의 눈이 젖어있다. 이건 숫컷을 유혹하는 눈빛이다. 이걸 모른척하면 남자가 아니지..

난 조심스럽게 지연이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연이가 슬그머니 옆자리를 비워준다.

슬쩍 손을 건드려도 지연이는 피하지 않는다. 좀더 과감하게 손을 잡았다. 지연이의 손바닥이 땀으로 축축하다. 지연이가 손을 맞잡아왔다. 더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

지연이의 얼굴을 감싸고 입술을 가져갔다. 지연이의 눈이 스르르 감기더니 내 입술을 받아들인다.

지연이의 아랫입술을 빨자 지연이는 내 윗입술을 빨아들인다. 서로의 혀가 허공에서 마주쳐 뒤엉킨다. 서로의 혀를 감았다풀었다하면서 타액을 교환한다. 내 손이 지연이의 브라우스 안으로 파고들었지만, 지연이는 저지하지 않았다. 브래지어를 위로 걷어올리고 부드러운 젖가슴을 살짝 쥐어보자 지연이가 더 적극적으로 내혀를 빨아들인다. 거친 숨소리와 몸에서 뿜어나오는 후끈한 열기가 냉방이 잘된 룸을 달구었다.

치마속으로 손을 밀어넣으니 벌써 거기도 눅눅하고 후끈한 열기가 가득하다.

여기서 괜찮을까..? 지연이의 눈을 보자 이미 이 상황에 완전히 도취되있다. 하긴 나도 호텔까지 돌아갈 여유가 없었다. 이미 자지는 커질대로 커져있었다. 호출하지 않으면 아마 아무도 오지 않을것이다. 들키면 어쩔수 없는거고..

앉은뱅이 의자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쭉 뻗은 자세로 지연이를 내 위에 앉혔다. 그 상태에서 다시 뜨거운 딥키스를 나눴다.

지연이가 날 끌어안은 자세로 무릎을 꿇어 엉덩이를 살짝 든다. 그리고는 손을 아래로 내려 내 바지의 혁띠를 풀고 자크를 내린다.

뜨거운 손이 내 자지를 감싸쥐더니 조금 만지작 거리는가 싶더니 엉덩이를 아래로 끌어내려 자기 보지에 갖다댄다. 벌써 축축하게 젖어서 애액이 귀두를 적신다. 지연이도 엄청 흥분한것같다. 팬티를 옆으로 제끼고 벌겋게 달아오른 내 자지를 잡고 보지를 슥슥 문지르더니 그대로 주저앉는다.

뜨거운 질속으로 내 자지가 쑥 삽입이됐다.

"아아~..."

두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한숨같은 신음이 새어나왔다. 부드럽고 뜨거운 질이 자지를 오물조물 물어온다. 얼마나 흥분을 했는지 몇번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애액이 자지기둥을 타고 흐르는게 느껴졌다.

지연이의 혀가 미친듯이 내 혀를 빨아당긴다. 벌써 오르가즘이 온것같다.

"허어어!!! 나 될거같아!!" 다급한 소리와함께 지연이가 내 목을 감싸고 그대로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삽입한지 1분도 안됐는데...

"했어?"

"하아하아.. 나 왜이러지.. 이런적 없었는데.."

"좋았어?"

"응.. 이렇게 꽉찬 느낌도 첨이고 이렇게 황홀한 오르가즘도 첨이야.. 넘 좋았어.."

지연이가 입을 맞춰온다. 다시한번 긴 키스가 이어졌다.



"넌 아직이지?"

"난 괜찮아. 니가 만족하면 난 그걸로 충분해~"

"피~ 그런게 어딨어~ 나도 니가 하는거 보고싶어~"

"무리할 필요없어. 여자들도 한번하고나면 피곤하다던데"

"아잉.. 그래도 니가 하는거 보고싶단말야~ 15년만에 첨으로 하는건데 나만하면 억울하잖아~"

"하하. 너 그러니까 꼭 16살 먹은 소녀같다.^^"

"뭐야뭐야~ 지금 놀리는거지~"

"귀엽다는거야~"

"피~"

지연이는 삐쭉거리면서도 그말이 싫지않은지 입꼬리가 말려올라간다.



잠깐 그렇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다시 질이 내 자지를 오물오물 문다.

지연이의 보지속에서 전혀 줄어들고 있지않던 자지를 마치 입으로 빨아들이는것처럼 조물락거린다.

"괜찮아?"

"응.. 또 될거같애.. 이번엔 같이해.."

지연이가 내 목을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지연이의 브라우스를 끌어올려 가슴을 드러낸후 유두를 혀로 희롱했다. 지연이도 질새라 질을 더 조여온다.

그때 테이블위에 놓여있던 지연이의 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지연이 남편이다. 깜짝놀라 멈칫하는 지연이에게 받으라는 신호를 보냈다. 잠깐 망설이던 지연이는 삽입된 상태에서 통화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네.. 친구들 만나서 저녁 먹고있어요"

장난끼 슬슬 발동했다. 천천히 피스톤운동을 시작했다. 미끈한 질속을 자지가 들락거리기 시작하자 지연이가 당황해한다.

"잠깐만..." 지연이가 폰을 손으로 막고 나에게 애걸한다. 크큭.. 그러니까 더 장난치고 싶어진다.

지연이의 상체를 끌어당겨 가슴까지 애무를 해나갔다. "으음.." 낮은 신음소리와 함께 지연이의 몸이 베베 꼬인다.

"아..아니예요.. 술을 좀 마셨더니.."

이거 은근히 재밌다. 원래는 내 여자였어야할 지연일 뺐어간 지연이 남편에 대한 치졸한 복수심 같은건지도 모른다.

"네.. 그럼 내일봐요. 수고해요"

지연이가 급하게 전화를 끊더니 내 어깨를 꽉 깨물었다.

"아야~"

"나쁜놈~~ 들키면 어쩌려구그래~"

"크크 너도 더 흥분하는거 같던데.. 더 쪼이더라~"

"변태...."



후배위로 자세를 바꿔 지연이가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뒤로 내민다. 스커트를 걷어올려 허리에 걸쳐놓고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뒤에서 밀어넣었다.

자지를 뽑아낼때마다 질이 자지를 물고 딸려나오는 모습이 자극적이다. 금새 사정감이 밀려왔다.

지연이의 풍만한 엉덩이를 쥐어짜듯이 꽉 움켜쥐고 미친듯이 박아댔다. 지연이도 다시한번 절정에 오르는지 억지로 틀어막았지만 흐느끼는 신음소리는 다 막을수가 없었다. 상체를 지탱하고 있던 팔도 어느새 무너져내려 머리를 바닥에 대고 억지로 신음소리를 삼키고 있다.

"나 쌀거같아.."

"허엉.. 나도 할거같애.. 괜..찮아.. 안에 싸..좆물 안에 싸줘"

지연이는 인텔리한 이미지와는 달리 거침없이 야한말을 뱉어냈다.

망설일틈도없이 그대로 지연이의 질안에 싸기 시작했다. 자지가 꿈틀대며 정액을 지연이의 보지로 쏘아댄다. 지연이의 질도 미친듯이 수축하면서 내 좆물을 더 깊숙히 받아들이려고한다.

"허억...헉....헉...."

난 지연이 등뒤로 그대로 쓰러지듯이 엎어졌다. 지연이도 더이상 버티기 힘들었는지 바닥에 엎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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